부정맥이란? 증상·전조증상·원인·치료법 총정리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신호 이상으로 맥박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입니다. 서맥·빈맥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심혈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부정맥은 심장의 박동을 조절하는 전기신호에 이상이 생겨 맥박이 너무 느리거나(서맥), 빠르거나(빈맥),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리듬이 무너지면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 성인의 심박수는 분당 60~100회이며, 50회 이하 또는 100회 이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원인은 고혈압, 심근경색, 갑상선 질환,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다양하며, 일부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진단은 심전도와 홀터 검사 등으로 확인하며, 치료는 약물 요법, 전기충격(전기적 심율동 전환), 시술이나 인공심박동기 삽입까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생활 속에서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절주, 카페인 과다 섭취 자제 등이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부정맥의 주요 원인

부정맥은 연령 증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부전, 심근경색, 심근증 등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이 있을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도 심장에 부담을 줘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약물의 부작용,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 심리적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되며, 어떤 경우는 특별한 질환이 없이 체질적으로 발생하는 생리적 부정맥도 있습니다.

부정맥의 전조증상 및 대표증상

부정맥은 갑작스러운 증상보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로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슴이 이유 없이 자주 두근거리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하고 무기력해지는 경우,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거나 어지러운 느낌이 자주 반복된다면 부정맥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자다가 심장이 빠르게 뛰어 잠에서 깨는 경험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부정맥이 본격화되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이나 가슴 압박, 숨이 가쁜 증상, 만성 피로, 운동 시 호흡 곤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실신이나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에게는 낙상 위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부정맥의 치료법

부정맥은 심전도 검사를 통해 기본적인 진단이 이루어지며,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할 경우 하루 이상 기록하는 홀터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발생하는 이상은 운동부하 검사로, 심장 구조에 문제가 있는지는 심장 초음파(에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부정맥 치료는 원인과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약물 치료는 항부정맥제나 맥박 조절제(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를 사용하며,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는 혈전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도 병행됩니다. 시술적 방법으로는 고주파를 이용해 비정상 전기 신호 경로를 제거하는 카테터 절제술, 심박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페이스메이커 삽입 등이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한데, 금연, 절주, 카페인 섭취 조절,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부정맥 발생과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정맥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심장 질환입니다. 전조증상처럼 보이는 사소한 변화도 무시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빠른 대응이 건강한 심장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