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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별 건강상담

목이 아픈데 팔까지 저리다면, 경추 디스크를 의심하세요

by 하루하루헬씨 2025.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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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 디스크 초기 증상부터 진단, 비수술 치료 방법, 예방 습관까지 정리했습니다.  
목디스크로 인한 저림과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단순한 목 통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나 팔까지 저릿하고 감각이 둔해진다면 ‘경추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질환은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눌러 통증과 다양한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흔히 ‘목디스크’라고 불리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된 현대인의 생활 방식 속에서 점점 흔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습관은 경추에 큰 부담을 주어 디스크 탈출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경추 디스크는 왜 생길까요?

경추는 총 7개의 목뼈로 구성되며, 이들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연골조직이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거나 노화로 인해 디스크가 퇴행되면, 중심에서 밀려나 주변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경추 디스크 질환입니다. 높은 베개 사용, 엎드려 자는 습관, 잦은 스마트폰 사용, 장시간의 책상 업무 등도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고개를 앞으로 내민 채 오랜 시간 있는 자세는 경추에 지속적인 부담을 줍니다.

경추 디스크 초기 증상, 그냥 넘기지 마세요

초기에는 목이 뻐근하거나 땡기는 통증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나 팔, 손가락 쪽으로 저림이 퍼지고, 감각이 둔하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신경 증상은 한쪽 팔에만 나타나기도 하며, 심할 경우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손끝이 둔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두통이나 눈의 피로, 어지럼증 같은 증상을 함께 겪기도 합니다. 단순한 피로나 근육통으로 착각해 방치하면 만성화되기 쉬워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경추 디스크는 X-ray, MRI, CT, 신경전도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주사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견인치료나 자세 교정 운동도 함께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근력 저하, 마비 증세가 나타날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현재는 내시경이나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주로 시행되어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생활 습관이 치료보다 중요합니다

경추 디스크는 한 번 발병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 못지않게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컴퓨터를 할 때도 자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허리와 목을 곧게 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베개는 너무 높지 않게, 목을 자연스럽게 지지할 수 있는 두께로 선택하고, 정기적으로 목 스트레칭과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단 몇 분이라도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경추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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