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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교양

껌을 삼키면 7년 동안 안 녹는다? 위장 속 껌의 진실

by 하루하루헬씨 202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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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을 삼키면 7년 동안 위장에 남아 있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껌의 소화 과정과 실제 위험성, 아이가 껌을 삼켰을 때 대처법까지 과학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껌을 삼키면 오랫동안 위장에 남아 있다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이 어릴 때부터 들어온 대표적인 속설입니다. 이 글에서는 껌이 몸속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정말 위험한 상황은 언제인지, 그리고 걱정해야 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차분하게 정리합니다.

껌을 삼키면 7년 동안 안 녹는다는 말, 어디서 왔을까

어릴 적 한 번쯤은 “껌을 삼키면 7년 동안 배 속에서 안 녹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마치 위장 어딘가에 껌이 붙어 오랫동안 머무는 것처럼 상상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과학적 사실이라기보다는 오래된 괴담에 가깝습니다.

위 속에서 껌은 어떻게 처리될까

껌은 특이한 구조를 가진 음식입니다. 씹는 동안 단맛과 향은 빠져나가지만, 질긴 덩어리는 남습니다. 이 덩어리의 정체가 바로 ‘껌 베이스’입니다. 껌 베이스는 위산이나 소화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위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껌도 다른 음식물과 마찬가지로 위와 장의 연동 운동을 따라 이동하며, 보통 며칠 이내에 대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7년 동안 위장에 남아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껌을 삼켰을 때 진짜 조심해야 하는 경우

성인의 경우 실수로 껌 한두 개를 삼켰다고 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다만 어린이가 여러 개의 껌을 한꺼번에 삼켰거나, 껌과 함께 다른 이물질을 삼킨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장이 막히는 사례가 보고된 적도 있습니다. 복통이 계속되거나 구토, 심한 변비가 나타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껌은 씹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껌은 애초에 삼키기 위한 음식이 아니라 씹는 행위를 즐기도록 만들어진 기호식품입니다. 소화되지 않는 재료이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삼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껌을 삼키기 쉬워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 씹은 껌은 휴지에 싸서 버리는 것, 이 단순한 습관이 가장 안전하고 위생적인 마무리입니다.

껌 삼킴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

Q. 껌을 한 번 삼켰는데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문제없이 배출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 껌이 위장 벽에 붙어서 남아 있을 수 있나요?
A. 껌은 소화는 되지 않지만 위장 벽에 달라붙어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Q. 아이가 껌을 삼켰을 때 주의해야 할 신호는 무엇인가요?
A. 여러 개를 삼켰거나 복통, 구토, 변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속설보다 중요한 한 가지

껌을 삼키면 7년 동안 안 녹는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껌을 삼키는 습관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껌은 씹는 즐거움만 누리고, 끝은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몸에도 마음에도 편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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