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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별 건강상담

어깨가 자꾸 아픈데 오십견일까요?

by 하루하루헬씨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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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아픈 이유가 단순 근육통인지 오십견 때문인지 헷갈리시나요?
오십견의 대표 증상과 감별법, 치료 및 운동 관리법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갑자기 어깨가 뻐근하고,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거나 옷을 입는 동작이 불편해졌다면 누구나 한 번쯤 ‘오십견’을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특별한 외상이 없었는데도 통증이 서서히 시작되고, 밤에 더 아프다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모두 오십견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오십견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오십견은 의학적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불리며, 어깨 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유착되면서 통증과 운동 제한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보통 40~60대에 많이 발생하며, 특별한 원인 없이도 점차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팔을 뒤로 젖히거나 위로 들어 올릴 때 뻣뻣함을 느끼고, 점차 일상적인 동작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어깨 통증이 모두 오십견인가요?

아닙니다.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어깨 질환으로는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이들 질환은 어깨 힘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외상이나 반복적인 사용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통증 부위와 시기, 움직임 제한의 정도 등을 관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은?

초기에는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고,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 관절을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팔을 옆으로 들거나 등 뒤로 돌리는 동작이 제한됩니다. 세수나 머리 감기, 옷 입기 같은 일상 동작에서 불편함을 느끼며, 병이 진행되면 아예 관절이 굳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통증을 줄이고, 스트레칭이나 관절 운동으로 어깨의 유연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상태가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나 관절낭 유리술 등의 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움직이지 않고 쉬기보다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어깨 통증이 밤에 심해지는 것도 오십견 증상인가요?
A. 네, 오십견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자다가 통증 때문에 깨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통증이 밤에 집중되고, 낮에는 움직임이 둔한 경우라면 오십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양쪽 어깨가 동시에 아플 수도 있나요?
A. 일반적으로 오십견은 한쪽 어깨에서 먼저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 양쪽 모두에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Q. 병원에 가기 전에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거나, 등 뒤로 돌려 등을 긁는 동작이 잘 안 되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 등 다른 어깨 질환과 구별이 어려우므로,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움직임이 현저히 제한된다면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운동을 하면 나아질까요? 쉬는 게 좋을까요?
A.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하지만, 관절이 굳지 않도록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물리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오히려 장기간 어깨를 쓰지 않으면 유착이 더 심해져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의사의 지도 하에 꾸준히 움직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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