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헬스 이슈& 미래의학

돋보기 없이 책 읽는 시대, FDA 승인 노안 교정 안약이 온다

by 하루하루헬씨 2025. 10. 23.
반응형

FDA가 승인한 노안 교정 안약의 원리와 효과, 해외 승인 현황과 국내 도입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안약 한 방울로 돋보기 없이 시력을 되찾는 시대, 효과와 부작용, 전문가 의견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노안이 오면 신문 글자조차 흐릿하게 보이죠. 그런데 이제 돋보기 대신 안약 한 병으로 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FDA가 승인한 노안 교정 안약 ‘Vuity’가 시판 중이며, 한국도 옵투스제약 ‘Qlosi’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리부터 부작용, 사용 시 주의점, 전문가 조언까지 Q&A로 정리했습니다.

돋보기 없이 책 읽는 시대, FDA 승인 노안 교정 안약이 온다

신문 글자가 흐릿해지고 휴대폰 화면을 멀찍이 보는 일이 늘어날 때면, 누구나 ‘이제 노안이구나’ 하는 순간을 맞습니다. 그런데 안약 한 방울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해외에서는 이미 FDA가 승인한 ‘노안 교정 안약’이 등장했고, 한국에서도 도입이 임박했습니다.

카메라 조리개처럼 작동하는 신기한 원리

노안 교정 안약의 핵심은 ‘필로카르핀(pilocarpine)’이라는 성분입니다. 이 물질이 동공 크기를 줄여 초점을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카메라 조리개를 조여 선명도를 높이는 것과 같은 원리죠. 하루 한두 번만 점안하면 6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Vuity(뷰티)’가 시판 중이며, “돋보기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사용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 없고, 안약 한 병으로 해결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력 관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 도입 임박, 국산 후보도 속속 등장

국내에서도 여러 제약사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그중 옵투스제약의 ‘Qlosi’가 가장 앞서 있으며, 국산 후보 약물들도 식약처 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1~2년 내 국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고, 빛 번짐이나 약한 두통 등 일시적인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력 개선 효과는 분명하며, 안구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주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본인 눈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노안 교정 안약은 누구에게 효과적일까?
A. 주로 40대 이후 초기에 노안 증상이 시작된 사람에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미 백내장이나 안구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Q. 매일 써도 괜찮을까?
A. 일반적으로 하루 1~2회 사용이 권장됩니다. 다만 장기 사용 시 건조감이나 눈부심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Q. 안경이나 렌즈보다 나을까?
A. 일시적인 편의성 면에서는 안약이 우수하지만, 완전한 교정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의 일시적 초점 조절에 도움을 주는 보조적 역할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가격대나 출시 일정은?
A. 미국 기준으로는 약 80달러(한화 약 10만 원대) 수준이며, 한국 도입 후에는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옵투스제약 ‘Qlosi’는 현재 식약처 심사 단계로, 도입 시점은 빠르면 2026년으로 예상됩니다.

‘돋보기 없는 세상’이 현실로 다가오다

노안 교정 안약은 단순한 시력 보조제를 넘어,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바꾸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루 한 방울로 다시 또렷한 세상을 보는 시대, 그 문이 곧 열릴지도 모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