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굳은살처럼 보이지만 계속 아프다면 족저사마귀일 수 있습니다.
증상·치료법·예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발바닥에 딱딱하게 굳은살처럼 느껴지는 부위가 계속 아프고, 걷거나 설 때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족저사마귀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족저사마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생기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발바닥에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작고 단단한 혹처럼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피부가 두꺼워지고 통증도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줍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굳은살과 비슷해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족저사마귀는 어떻게 생기고 전염될까요?
족저사마귀는 HPV에 감염된 피부나 표면을 통해 전염됩니다. 주로 맨발로 다니는 사우나, 수영장, 체육관 샤워실 같은 공공장소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는 작은 피부 상처를 통해 침투하며,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부위를 긁거나 만질 경우 손이나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족 간에도 수건이나 슬리퍼를 함께 쓰면 옮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한 굳은살과는 다릅니다
족저사마귀는 일반적인 굳은살과 달리 중심부에 점처럼 보이는 혈관(검은 점)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살짝 올라온 피부 병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진피층까지 깊게 퍼져 있는 경우도 많아 자가 제거는 어렵습니다. 방치할 경우 개수가 늘어나거나 주변으로 퍼질 수 있고, 통증이 심해져 걷는 자세까지 변하게 됩니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걸음이 많은 직업군은 더욱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족저사마귀는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과에서는 냉동치료(액화질소), 전기소작, 레이저치료, 국소도포 약물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재발을 방지하려면 사마귀를 완전히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치료는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여러 차례 반복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공공장소에서의 발보호, 개인위생 유지 등 재감염을 막기 위한 관리도 필수입니다.
재발과 전염을 막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족저사마귀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전염성과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감염된 부위를 손으로 만지지 않고, 상처를 뜯거나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공장소에서는 항상 슬리퍼나 샤워화를 착용하고, 가족과 수건이나 양말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낮은 사람일수록 쉽게 감염되므로,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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