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먹어도 부담 없는 간식은 따로 있습니다.
그릭요거트, 두유, 삶은 달걀 등 건강한 야식과 피해야 할 음식, 간식 선택법까지 정리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출출함을 참기 어려워 간식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늦은 시간에 먹는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참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기 마련이지요. 그렇다면 밤에 먹어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간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소화에 부담 없는 간식의 조건
밤에 먹는 음식은 위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기름지지 않으며,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당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포함되면 포만감도 유지할 수 있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칼로리만 낮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소화 부담·영양 균형·포만감 세 가지를 충족하는 간식이 바람직합니다.
부담 없는 대표 간식들
- 그릭요거트와 과일
당분이 많은 아이스크림 대신 그릭요거트에 블루베리나 바나나를 곁들이면 단맛을 즐기면서도 단백질과 칼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소화도 비교적 편안해 야식 대용으로 적합합니다. - 따뜻한 두유 한 잔
두유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밤에 마시기 좋습니다. 특히 무가당 두유를 고르면 혈당 변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삶은 달걀
간단하면서도 단백질 공급원이 되는 삶은 달걀은 늦은 밤 허기를 채우기에 좋습니다. 기름에 튀기거나 볶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 부담이 적습니다. - 오트밀이나 곡물바
소량의 오트밀을 따뜻한 우유에 타 먹거나, 설탕이 적은 곡물바를 선택하면 포만감을 주면서도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습니다. - 견과류 한 줌 아몬드, 호두, 캐슈넛 등은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단, 고열량이므로 한 줌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피해야 할 야식
반대로 밤에는 피해야 할 음식도 있습니다. 기름진 치킨이나 라면, 과자나 빵처럼 당분·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또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초콜릿도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A – 밤 간식 궁금증
Q. 밤에 먹으면 무조건 살이 찌나요?
A. 늦은 시간 간식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적절한 간식을 소량 먹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Q. 과일은 밤에 먹으면 안 좋다던데 사실인가요?
A. 당분이 많은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블루베리·사과처럼 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적당량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Q. 배고플 때 물만 마시면 될까요?
A. 일시적으로 허기를 달랠 수는 있지만, 공복감이 심해져 오히려 폭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단백질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밤에 먹는 간식은 무조건 나쁘다고 단정하기보다, 올바른 선택과 적당한 양이 중요합니다. 위에 부담이 적고,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며, 영양 균형까지 고려한 간식을 고른다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 밤 출출함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생활 건강관리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식단 (13) | 2025.08.29 |
---|---|
코골이 심하단 말에 검사 받았더니 수면무호흡 진단 (14) | 2025.08.28 |
면역력 약한 사람을 위한 ‘면역식단’ 직접 실천해봤습니다 (13) | 2025.08.22 |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실비로 되는 항암치료 뭐가 있나? (9) | 2025.08.21 |
복부초음파에서 담석 발견, 수술 안 하고 지낸 1년 (13) | 2025.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