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치료의 원리, 현재 치료제 사례, 적용 가능 질환까지 정리했습니다.
스핀라자, 졸겐스마, CAR-T 치료 등 희귀병 치료를 넘어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병을 고치는 치료’에서 이제는 ‘유전자를 고치는 치료’까지. 최근 의학계에서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불가능했던 난치성 질환에 대해, 유전자 치료가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전자 치료(Gene Therapy)**는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교체하거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기술입니다. 과거에는 이론적 연구에 머물렀지만, 현재는 실제 치료제로 승인된 사례도 늘어나며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금 시행되고 있는 유전자 치료는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세계적으로 유전자 치료가 승인되어 사용되는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핀라자(Spinraza):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
- 졸겐스마(Zolgensma): SMA 환아 대상,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으로도 유명
- 렉스터나(Luxturna): 유전성 망막 질환 치료제 (시력을 회복하는 데 사용)
- CAR-T 세포치료제: 혈액암 치료를 위한 유전자 변형 면역세포 기반 치료
이들 치료는 대부분 희귀 유전 질환, 특정 암 치료에 집중되어 있으며, 매우 높은 효과를 보이기도 하지만, 가격이 수억 원대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큽니다.
미래에는 어떤 질병도 유전자 치료가 가능할까?
이론적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치매 같은 질병들도 유전적 원인을 타깃으로 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은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복합적인 원인(유전 + 환경 + 생활습관)이 작용하는 질환의 경우, 하나의 유전자만 바꿔서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연구는 더욱 신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유전자 치료는 지금 당장 받을 수 있나요?
일부 희귀 질환이나 특정 암에 한해 시판 승인된 치료제가 있으며, 전문 병원을 통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질환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습니다.
Q2. 비용이 왜 그렇게 비싼가요?
대부분의 유전자 치료제는 1회 투여만으로 평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1회 완치형 치료’라는 구조이며, 희귀 질환 대상이기 때문에 개발·유통 비용이 높습니다.
Q3. 앞으로는 더 많은 병이 치료될 수 있겠죠?
가능성은 큽니다. 하지만 기술, 비용, 윤리적 문제 등을 고려할 때, 대중적인 치료법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희망은 커지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유전자 치료는 분명한 의료 혁신이지만, 그 효과와 안전성, 접근성, 비용, 그리고 윤리 문제까지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도 많은 연구자들이 희귀 질환과 난치병 환자를 위해 이 기술을 더 넓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래에는 유전자 치료가 ‘특수한 기술’이 아닌 ‘일상적인 치료’가 되는 날도 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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